새로운 창구 불필요 |민간채널 활용방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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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는 중국본토 거주 한국교포들과 국내 가족들의 재회를 위해 가능한 모든 편의를 제공하되 기존방식대로 한적을 통한 민간채널을 활용할 방침인 것 같다.
외교소식통은 26일 한·중공간의 이산가족재회가 78년부터 상당히 있어왔으므로 현재로선 새삼스럽게 별도의 창구를 만들 필요성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하고 재회를 위한 편의제공 방향이 앞으로 연구되어야 할 과제라고 지적했다.
소식통은 이산가족재회를 촉진키 위한 한·중공당국간, 또는 한적과 중공적십자간의 협의는 앞으로 고려될 수 있으나 현재도 이산가족재회를 위한 양국의 출·입국에 큰 문제점이 없는 점을 감안해 조용히 추진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라고 말해 이 문제를 위한 한·중공당국간의 접촉필요성에 신중한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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