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 한국인 재회 |일, 장소제공 용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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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신성순특파원】「아베」일본외상은 26일상오 『한국과 중공이 앞으로 스포츠를 비롯한 비정치적 분야에서는 발전적인 교류관계를 계속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고말했다.
그는 이날 북경에서 일본의 NHK-TV와 가진 회견에서 『한국·중공관계가 현상태대로 계속될 경우 중공은 오는 86년 서울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선수단을 파견할 것이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아베」외상은 또 『일본정부는 중공잔류 한국인동포의 이산가족 재회 실현요청이 있을 경우 중공과 구체적으로 이 문제를 협의, 성사시키도록 할 생각이며 재회장소로 일본을 제공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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