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 정상회담 언제든지 희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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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파리=주원상특파원】「레이건」미대통령은 11월 미대통령선거전의 미소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 모든 문제들을 논의하기위해 소련지도자와 만나기를 언제나 희망하고 있다고 밝히고 『그러나 두나라 정상의 만남이 유익하고 의의 있는 것이 되기 위해선 회담이 조심스럽게 준비돼야할 것으로 믿는다』고 20일 프랑스 유력지 르몽드와의 회견에서 말했다.
「미테랑」프랑스대통령의 21일 미국공식방문에 앞서 이 신문과 가진 「레이건」대통령의 회견요지는 다음과 같다.
▲유럽방위문제=NATO(북대서양조약기구)는 잘돼가고 있다. 구조도 튼튼하고 그 전략도 가치 있고 실현가능성이 있는 것들이다.
▲중동문제=미국의 중동에서의 목표는 ⓛ이스라엘과 인접 아랍국가간의 평화증진에의 기여 ②페르시아만에서의 분쟁확대 저지 ③이 지역에 대한 소련의 위협저지등 세가지다. 레바논문제에선 미국은 독립·통일된 주권국가건설, 이스라엘북부국경의 안전확보를 장기적 목표로 삼고 있다.
▲대통령선거 (「레이건」대통령에겐 「게리·하트」상원의원이 「먼데일」전부통령보다 더 어려운 상대일지도 모른다는 여론에대해) = 새로운 인물에 대해 표시된 관심을 나도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민주당후보경쟁에서 선두주자가 정말 누구라고 못박기는 너무 이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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