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정책 전환검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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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신성순특파원】한국정부와 20년이상 단절상태를 지속해온 일본사회당 내부에 최근 한반도정세변화동향과 함께 대한관계개선 움직임이 일고 있다고 마이니찌(매일)신문이 19일 사회당내부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대한정책개선론은 지난2월 당대회에서 채택된 84년 운용방침을 작성한 「기초소위원회」에서 제기됐으며 이같은 움직임의 구체적 일환으로 당기관지사회신보의 기자를 연내에 한국에 파견한다는 방침을 굳히고 있다.
사회당의 「이시바시니」(석교정사)위원장도 대한자세개선론을 중시, 오는4월 방미 때 미국요인과의 회담에서 한반도문제에 대한 미국의 자세를 확인, 정책전환을 검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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