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자폭행, 10시간 감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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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서울 청량리경찰서는 14일 남편이 진 6천만 원의 빚으로 재산이 압류처분 되는것을 막기 위해 채권자를 10시간이나 감금, 폭행한 윤혜숙씨(38·여·서울 제기동 미주아파트C동)와 윤씨의 친구 박정규씨 (49·여·서울 이문2동)등 2명을 폭행혐의로 구속하고 윤씨의 동생 윤혜옥씨 (32·여)등 2명을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등 4명은 11일 하오1시30분쯤 윤씨 남편에게 6천만원을 빌려준 한상금씨(31·여·서울 압구정동 현대아파트102동) 집앞에서 한씨를 택시에 강제로 태워 제기동의 윤씨 아파트에 10시간동안 감금, 폭행해 재산압류 처분을 취하하는 포기서를 쓰도록 강요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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