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2만8천여평에 대규모 탁구경기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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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대학교 정문. 북쪽의 관악산공원 2만8천여평에 국제규모의 탁구경기장이 들어선다.
서울대학교는 최근 이 학교정문의 바로 북쪽에 인접한 신림동134일대 34필지 9만2천9백44평방m(2만8천1백15평)에 86아시안게임 및 88올림픽게임을 치를 탁구경기장을 짓기로 하고 이를 공원에서 해제해 줄 것을 서울시에 요청했다.
이에따라 서울시는 서울대학교가 요청한 탁구경기장부지의 공원해제를 허용하기로 하고 23일까지 공람에 붙였다.
서울대학교는 올림픽지원위원회로부터 올림픽탁구경기 개최학교로 지정 받아 이곳에 5천명 수용규모의 국제급 경기장을 지어 올림픽을 개최하고 그 뒤에는 학교의 탁구경기시설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공사는 6월에 착공, 85년 말에 완공할 예정이며 건설비는 국고에서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분이 탁구경기장 부지로 떨어져나가면 관악산공원은 2천56만9백67평방m에서 2천46만8천23평방m로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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