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군, 또 화학무기 사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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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런던·테헤란로이터·AFP=연합】이라크군은 남부전선의 이라크 영토인 마즈눈섬을 장악하고 있는 이란군에 대해 또다시 화학무기를 사용했다고 테헤란방송이 9일 보도했다.
영국 BBC방송에 청취된 테헤란방송은 이날 이란군 코뮈니케를 인용, 이라크군이 지난3일간의 대공세에서 2천여명의 사상자를 낸데 이어 마즈눈섬의 여러 전선에서 또 다시 이란군에「화학폭탄」공격을 감행, 수십명의 이란군 병사들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이란은 이라크군이 1주일전 마즈눈섬의 같은 전선에서 세차례에 걸쳐 화학무기를 사용, 이란군 1천여명이 부상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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