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상품의 대미수출 미국산업에 위협안돼 금상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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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장두성특파원】대규모의 구매사절단을 이끌고 미국을 방문중인 금진호상공장관은 7일 86명의 구매사절단이 24억달러 어치의 미국상품을 구매했다고 밝히고 한국의 수출증대가 미국에 위협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장관은 구매사절단이 항공기를 비롯, 조선장비·기계류·건설장비·화학약품·석탄등 24억달러어치의 미국상품을 이미 구입했으며 이들 상품은 통상적으로 다른 나라에서 사들여왔던 것이라고 말했다.
금장관은 한국산 철강제품의 대미수출이 작년에 63% 늘어나긴 했으나 이 신장률은 미국내 철강소비의 0·5%에 불과하다고 지적, 미국내산업에 위협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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