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소요때 경찰병력 투입, 서장혼자 결정말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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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서울시경은 7일 앞으로 학내소요사태가 일어나 총학장의 경찰병력투입 요청이 있더라도 일선 경찰서장은 치안본부의 재가를 받아 병력을 투입하고 시위주동학생도 검거치 않도록 23개 일선경찰서에 지시했다.
이밖에도 교내에서 학생들을 진압하는 사태가 발생할 경우 지금까지의 물리적 방법은 지양하고 대화와 설득으로 학생들을 선도키로 했다.
그러나 국가보안법등의 위배사범에 대해서는 경찰이 직접 검거에 나서기로 했다. 한편 일선 경찰서에서는 7일상오 관할 대학관계자들에게 경찰의 이같은 방침을 공식으로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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