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방송' 개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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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시민들이 직접 제작해 방송하는 소출력 라디오 방송인 광주시민방송(FM 88.9MHz) 이 1일 오후 3시 개국했다.

광주 북구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소출력방송인 광주시민방송은 이날 첫 프로그램으로 전남대생들이 제작한 '다큐 사람세상'을 내보냈다.

광주시민방송은 주정민 전남대 신문방송학과 교수가 편성 책임자이며, 전남대와 북구 주민자치위원장단협의회, 종합자원봉사센터 등이 제작에 참여한다. 매일 오전 8시부터 음악 프로그램 9시간과 제작 프로그램 7시간 등 총 16시간 방송한다.

프로그램은 ▶시민이 출연하고 라디오 사랑방 역할을 할 '다 같이 돌자 동네 한바퀴'▶장애인의 일상과 복지정책 등을 다루는 '세발자전거'▶자원봉사에 대해 소개하고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함께 사는 세상'▶지역 현안을 대학생의 시각으로 접근해 보는 '다큐 스페셜' 등이 준비됐다.

서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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