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연 12언더 5타차 공동 7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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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연(27.아스트라)이 시즌 두번째 '톱10'진입의 청신호를 켰다. 강수연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코닝골프장(파72.5천5백16m)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코닝클래식(총상금 1백만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4개의 버디를 잡고 4언더파 68타를 기록, 합계 12언더파 2백4타로 공동 7위를 달렸다.

2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몰아쳐 미국투어 진출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낸 강수연은 이틀 연속 단독선두를 지킨 카트리오나 매튜(스코틀랜드.1백99타)를 5타차로 추격하게 됐다.

강수연은 11번홀까지 무려 10차례나 버디 기회를 잡았다. 그럼에도 퍼트가 안돼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12번홀(파5)에서 첫버디를 기록한 뒤 14번홀(파5)과 15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로 상위권에 진입했고, 18번홀(파4)에서 마지막 버디를 잡아 1타를 더 줄였다. 전날 공동 25위였던 김초롱(19)도 2타를 줄여 중간 합계 7언더파 2백9타로 공동21위에 올라섰다.

그러나 김미현(26.KTF)은 2오버파에 그쳐 합계 6언더파로 전날 공동 8위에서 공동 25위로 밀렸다.

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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