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연중 최고치 소식에 정유주 급등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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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가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정유주가 일제히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오전 10시30분 현재 S-Oil은 전날보다 7.52% 오른 7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52주(최근 1년) 최고치다. 같은 시각 SK이노베이션은 5.39%, GS는 3.32% 올랐다.

이렇게 정유주가 급등세를 보이는 것은 전날 국제 유가가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국제유가는 미국 내 원유 생산량이 감소하고 수요는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크게 올랐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미국의 올해 1일 원유 생산량이 923만 배럴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7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전날보다 1.84달러(3.53%) 상승한 배럴당 53.98달러를 기록했다.

김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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