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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19·삼일공고·세계랭킹 118위)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US 클레이코트 챔피언십 본선에 진출했다.
삼성증권의 후원을 받고 있는 정현은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ATP 투어 US 클레이코트 챔피언십 단식 예선 3회전에서 미샤 즈베레프(28·독일·682위)를 2-0(6-3 7-5)으로 이겨 본선에 올랐다. 본선 1회전에서 파쿤도 아궤요(23·아르헨티나·138위)와 맞붙는다.
정현은 2013년 9월 말레이시아오픈과 지난달 마이애미오픈에서 투어 대회 본선 무대를 경험했으나 당시 모두 와일드카드를 받아 예선을 거치지 않았다. 이번 대회 본선에는 펠리시아노 로페스(34·스페인·12위), 존 이스너(30·미국·19위) 그리고 전 세계랭킹 1위 레이튼 휴잇(34·호주·109위) 등이 출전한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