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백악관, 북한 핵위협 재일축

중앙일보

입력

백악관은 29일 북한의 핵 위협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재차 경고했다.

백악관의 이같은 경고는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텍사스 목장 별장에서 방미중인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기앞서 나온 것이다.

이번 양국 정상회담에서는 북한의 핵무기 개발 문제가 중점 논의될 예정이다.

애리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은 "북한은 잘못 계산했다. 그들은 호전적으로 행동, 핵무기 개발을 위협함으로써 인접국들과 미국을 놀라게해 그 대가를 받으리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플라이셔 대변인은 또 부시 대통령과 역내 지도자들간의 회담이 "핵공갈에 보답하지않는, 또 북한측에 대해 그들 자신만 다치고 고립을 심화하며 점증하는 지역경제와 통합할 대의명분을 후퇴시킬 것이라는 점을 주지시킬 연합전선이 형성되어있다"고 강조했다.
[크로포드(미국 텍사스주) AFP, hcs@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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