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명변경한 이트레이드증권 주가 연중 최고치

중앙일보

입력

  이베스트투자증권으로 사명을 바꾼 이트레이드증권의 주가가 급등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1일 오전 10시40분 현재 이트레이드증권은 전날보다 9.09% 오른 1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트레이드증권은 장중 1만2650원까지 오르며 52주(최근 1년)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트레이드증권은 이날 사명을 이베스트투자증권으로 변경했다. 1999년 국내 최초 온라인전문증권사로 출발한 이트레이드증권은 2008년 대주주 변경 이후 사업영역을 확대하며 종합증권사로 사업 모델을 바꾼 뒤 사명 변경에 대한 논의를 꾸준히 했다. 지난해 12월에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명을 이베스트투자증권으로 확정했고 1일 공식 변경했다.

사명 변경을 계기로 이베스트투자증권은 핵심부문인 온라인사업에서 투자정보서비스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회사 관계자는 “최근 금융업계 화두가 되고 있는 인터넷 은행 설립과 관련해서도 강한 진출 의지를 가지고 다양한 방식의 진입 모델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트레이드증권의 자기자본 규모는 업계 28위권이다.

김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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