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불안 우울 증상, 불러도 쳐다보지 않으면 … "우리 아이도 혹시?"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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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불안 우울 증상 [사진 중앙 포토]

'영유아 불안 우울 증상'

영유아 불안 우울 증상, 3세 미만 10명 중 3명이 심리적으로 위축

3세 미만 영유아 10명 가운데 3명은 심리적으로 위축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난 26일 SBS가 보도했다.

영유아 불안 우울 증상 [사진 SBS 방송 캡처]

보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서울 지역에 사는 3세 미만 영유아를 대상으로 정신건강 실태를 조사한 결과 10명 중 3명은 불안하거나 우울한 상태로 드러났다.

이 수치는 앞서 같은 방법으로 조사했던 미국 영유아와 비교해 1.8배 많다.

정확한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조사대상 영유아 부모 중 15%가 정서적으로 우울하거나 결혼 생활에 불만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돌 이전에 눈 맞춤을 잘 못하고 돌 이후엔 아이를 불렀을 때 쳐다보지 않거나 단어 2개 이상 연결해 말하지 못하면 상담을 받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부모의 우울증, 불화는 물론 아이를 잘 키우고 싶다는 조급증이나 불안감도 아이들 정신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영유아 불안 우울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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