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두달 연속 감소세 … 수도권은 11% 줄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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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7면

주택시장에 온기가 돌면서 미분양 주택이 두 달 연속 감소세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3만3813가구로 전달보다 8.6% 줄었다. 지난해 12월 4만379가구로 전월대비 1.7% 늘었던 미분양 주택은 올 1월 3만6985가구로 감소한 데 이어 지난달에도 하락세를 유지했다. 수도권 미분양 주택이 많이 줄었다. 지난달 수도권 미분양 주택은 1만6924가구로 전달보다 10.7% 감소했다. 지방은 같은 기간 6.3% 줄어든 1만6889가구였다. 충북과 충남, 전북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미분양이 줄었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85㎡ 초과가 1만1237가구로 전달보다 8.8%, 85㎡ 이하는 2만2576가구로 8.5% 각각 줄었다.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전달보다 5.8% 감소한 1만4460가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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