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 배수로 작업하던 60대 매몰돼 숨져

중앙일보

입력

28일 오후 1시30분쯤 울산시 울주군 청량면 청송마을 앞 논에서 배수로 작업을 하던 윤모(67)씨가 숨졌다.

윤씨는 논둑에 원형의 배수로를 만든 뒤 물이 빠지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배수로 안에 머리를 넣었다가 배수로 위쪽이 갑자기 무너지며 순간적으로 매몰됐다.

울산 울주경찰서 관계자는 “인근에 있던 동생과 주민들이 돌과 흙에 깔려있던 윤씨를 구조했지만 119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하던 중 숨졌다”고 말했다.

경찰은 윤씨의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울산=유명한 기자 famou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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