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 원장 : 성시헌)은 3월 18일(수) 서울 양재역 인근 엘타워에서 미래 신성장 7대 산업에 대한 표준기반 R&D 추진전략 발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산·학·연·관 관계자 1,000여명을 대상으로 표준과 융합된 미래형 기술개발(R&D)의 청사진을 제시하였다.
표준기반 R&D는 세계시장에서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기술과 표준화 동향을 분석하여 기술개발 과정에서 표준을 반영하는 미래형 R&D 사업을 의미하는 것으로, 국가기술표준원은 2014년 초 국가표준코디네이터 사업을 통하여 미래 신성장 7대 분야를 선정하고 각 분야에 국가표준코디네이터를 지정하여 표준기반 R&D 추진전략을 수립하여 왔다.
국가표준코디네이터 사업은 글로벌 트렌드를 분석하여 미래 요구 기술을 예측하고, 이를 기반으로 기획 단계에서부터 표준을 고려한 R&D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시대적 요구에 따라 시작되었으며, 국책과제의 기획부터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R&D 全과정의 표준화 연계를 지원하고, 중소기업 표준자문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최근 미국, 독일, 일본을 비롯한 주요 선진국은 물론 중국까지도 막대한 예산과 인력을 투입하여 스마트그리드, 스마트시티,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 산업의 표준을 주도할 기술위원회(TC) 신설에 주력하고 있다.
미래 먹거리가 될 산업에서 주목할 만한 공통점은 기술간, 산업간 융합과 호환성을 확보하여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다. 이렇듯 국제표준의 최신경향을 분석하고 국제표준을 통한 시장선점이나 새로운 시장 창출만이 치열한 표준전쟁에서 살아남는 길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향후에도 국가기술표준원은 미래의 유망한 기술분야를 지속적으로 발굴?분석하고, 이에 대한 표준기반 R&D 전략을 수립함으로써 국가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을 계획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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