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나이들, 금융 교육 받는 이유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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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은 18일 전북 익산에 위치한 육군부사관학교와 금융투자교육 지원과 교류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육군부사관학교는 최근 TV프로그램인 ‘진짜 사나이’ 여군특집을 통해 알려진 부대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예탁결제원은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 전북지역협의회와 함께 부사관 후보생을 대상으로 금융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을 제공한다. 육군부사관학교는 병영체험과 안보교육 등을 지원해 민·군 협력과 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다.

육군부사관학교는 1951년 육군 하사관 교육대로 부산에서 창설된 이래 최정예 전투부사관을 육성·배출했다. 국가와 사회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해 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TV프로그램을 통해 일반 국민과 한층 가까워진 ‘국민부대’ 로 위상을 높이고 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육군 장기 인력 계획과 연계해 미래 육군 전력 핵심인력 양성의 요람인 육군부사관학교에 금융투자 교육을 제공하게 됐다”며 “부사관 후보생들의 경제·금융지식 향상에 기여하고, 금융교육기관과 군 교육기관 간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강병철 기자 bong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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