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이란선박7척 격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니코시아·바그다드AP·로이터=연합】이라크군 대변인은 이라크군이 1일이란 항구들을 봉쇄하기위한 작전의 일환으로 해·공군 합동작전을 벌여 페르시아만 입구의 호르무즈해협을 통과, 반다르 호메이니항으로 접근중이던 이란선박 7척을 격침했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또 이라크군이 이날 벌어진 지상전에서도 바스라항 동부전선에서의 이란군공격을 격퇴했으며 그 과정에서 이란군 전투기3대를 격추하고 적에게 많은 인명손실을 입혔다고 말했다.
한편 이란관영 IRNA통신은 이날 이란군이 지난달29일 밤을 기해 새로운 대규모 군사작전을 개시, 남부전선에서 이라크군의 주요거점을 점령했으며 이전투에서 이라크군 1천3백명을 사살하거나 부상케 했다고 주장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