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수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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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지난21일 김포공항에서있은 대한항공(KAL)의 서울∼콸라룸프르 화물노선개설식은조중훈사장의 「KAL사사장」으로서의 마지막공식행사 (조사장은 24일의 주주총회와 함께 KAL회장으로 일선에서 물러남)있다는 점에서 그의 일거수 일투족이 주목의 대상.
조사장은 리셉션에서 사장직을 맡을 동생중건씨가 케이크를 자르도록하는등 15년동안 자신이 KAL에 남긴 발자취를 정리하는 표정이역력.
조사장은 또 『회사의 역사는 깊어져야 좋지만 그 경영자는 젊어져야한다』면서도『회사의 큰도장은 내가 찍을것이니 KAL에서 내위치가 사라진것은 아니다』고 조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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