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대통령은 23일 원호처의 올해 업무계획을 보고 받고 『원호사업은 원호대상자들의 자활·자립정신을 함양시켜주는 방향으로 수행하라』고 지시했다.
전대통령은 원호성금을 수익성이 높은데 투자해 더욱 키워나가는 방법을 강구, 국가유공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하고 앞으로 대전국립묘지가 완공되면 국방부와 협조, 원호처가 국립묘지관리를 맡도록 연구하라고 지시했다.
전대통령은 월남귀순자들의 생활실태를 정확히 파악해 생활이 어려운 사람에게는 기술습득을 시켜 직장을 알선하는 등 생활대책을 강구해주라고 말하고 ▲원호처에 부정·부조리가 결코 없도록 할 것 ▲군경전상자들에 대한 의료혜택의 범위를 정부재원이 허용하는 한 계속 확대해나갈 것 등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