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군, 베이루트 남방 20㎞ 진출|작년 9월이래 최대작전… "진지 구축목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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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베이루트· 예루살렘 로이터=연합】 베이루트 주둔 미해병의 철수작전이 개시된 21일 이스라엘 군은 지난해 9월 아왈리강 남쪽으로 철수한 이래 강북지역에 대한 최대규모의 군사작전을 전개, 베이루트에서 불과 20㎞ 떨어진 지점까지 진출했다.
목격자들은 36대의 탱크·장갑차·트럭들이 베이루트 남쪽 20㎞ 지점 다무르 마을의 남쪽 입구에서 6시간이상 머무르다 철수했다고 전하면서 이들은 영구진지를 구축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아렌스」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날 이스라엘군 순찰대가 팔레스타인 게릴라들을 추적하기 위해 아왈리강 북쪽 12㎞까지 수색작전을 전개했다고 말한 것으로 이스라엘군 방송이 보도했다.
이스라엘은 또 이날 전투기들을 동원, 레바논의 슈프 산악지역에 있는 팔레스타인 게릴라『테러기지』을을 3일만에 두 번째로 공습, 4개의 건물을 파괴했다고 이스라엘군 대변인이 말했다.
또 우익 『레바논 소리』 방송도 이스라옐기 10대가 방문 서남쪽 3㎞ 지점의 브케스타이를 비롯, 만수리아와 알지디디아의 팔레스타인 게릴라기지들을 포격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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