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들, 외교시책을 비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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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지난 13일부터 열린 제2차 공관장회의는 대사들이 정부의 외교시책에 대해 날카로운 비판을 가하는 등 진지한 분위기.
지난 14일의 정무관계 토의 때는 윤석헌 주불·지연태 주이·박해룡 주제네바 대표 부대사등이 북한의 3자 회담 제의 등과 관련한 정부의 시책에 대해 적극적인 의견을 제시해 심도 높은 토론을 벌였다는 후문.
이들 대사들은 북한이 기본적으로 3자 회담을 제의한 것은 미얀마 참사를 은폐키 위한 위장평화 공세의 의도가 명백하다며 우리측이 원칙과 방편을 가려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하는게 좋겠다고 강력히 주장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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