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서 소변보던 행인 주의준 국회의원 때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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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10일하오 9시45분쯤 서울신당3동368의90 성신의원 앞길에서 이병원 원장인 민한당소속 이정빈의원(53·전국구)이 행인 이태수씨(37·상업·경기도 성남시 단대4동 6718)에게 얼굴을 얻어맞아 전치 10일의 상처를 입었다고 경찰에 신고.
이의원은 병원 앞길 모퉁이에서 소변을 보는 공모씨(49·서울보광동)를 발견,『어디다 함부로 소변을 보느냐』고 야단을 치다가 시비가 붙어 옆에 있는 공씨의 친구 이씨에게 멱살을 잡혀 주먹으로 얼굴을 맞았다는것.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이씨는『이의원이 욕설을 마구 퍼부어 술김에 주먹질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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