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6 출시에 삼성전기 주가 '신고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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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가 갤럭시S6 출시로 수혜를 받을 것이란 기대감에 이 회사의 주가가 상승하며 52주(최근 1년)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11일 오전 11시17분 현재 삼성전기는 전날보다 4.29% 오른 7만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52주 신고가다. 이 회사의 주가는 전날에도 4.78%나 올랐다.

이렇게 이 회사 주가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삼성전기가 삼성전자의 갤럭시S6 출시로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키움증권은 이날 갤럭시S6 효과에 따라 삼성전기의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도 7만4000원에서 8만6000원으로 높였다. 삼성전기의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404억원에서 582억원으로 조정했고, 갤럭시S6 효과가 극대화되는 2분기 영업이익은 888억원까지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지산 연구원은 “갤럭시S6를 중심으로 실적 상향 사이클이 전개되고 있다”며 “2분기 이익 모멘텀이 극대화되며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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