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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당은 가정의례준칙 완화 등 일련의 정책 활동을 야당이 총선거를 앞둔 선심공세로 몰아치는데 대해 몹시 못마땅한 반응.
정석모 정책위 의장은 "국민의 불편을 덜어주자는 데 격려는 못할망정 무조건 선심으로 보는 것은 무책임한 발상"이라고 했고, 이종빈 총무는 "그렇게 못마땅하면 반대하면 될 것 아니냐"며 "선거가 1년 앞이라고 집권당이 아무 일도 안 해야 하느냐" 고 반박. 이 총무는 또 "야당총재의 기자회견을 보거나 알량한 비판을 듣노라면 모두 항상 메뉴가 같은 표준식 단제 같다"며 "철이 바뀌면 조기 백반이나 미역국도 먹을 줄 알아야 하지 않겠느냐" 고 비판.
나아가 김용태 대변인은 민한당이 민정당 의원들의 재야 접촉 내용을 비난한데 대해 "전적으로 오해" 라며 "사실 확인도 않고 멋대로 비난하는 것은 한심한 풍조" 라고 개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