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홍콩·이란에 면사 수출|지도가격제 실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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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섬유 수출 업계는 20일 덤핑 수출을 막기 위해 관련 업체 대표들로 「면사 수출 지도 가격 위원회」를 설치, 일본·홍콩·이란 등 3대 시장으로 수출되는 연사에 대해 위원회가 정한 지도 가격 이하로는 수출 추천을 해주지 않기로 했다.
섬유업계는 지도 가격 위원회를 수출 대상 지역별로 나눠 국제 시세 및 국내 생산 가동 상태를 감안, 위원회 위원 3분의 2이상의 합의를 거쳐 각국별 지도 가격을 결정, 시행키로 하고 국제 원면 가격 변동에 따라 위원회를 수시로 열어 가격 수준을 조정해 나갈 방침이다.
또 특정 업체가 지도 가격 이하로 수출 추천을 받으려 할 경우 전체 업계의 사전 승인을 얻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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