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요구 묵살하면 의회 선거 전면 거부|비 야당, 마르코스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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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마닐라 로이터·AP=연합】필리핀 야당 지도자들은 17일 「마르코스」 대통령에게 오는 5월14일 거행될 의회 선거와 관련, 야당이 제시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전국적으로 투표를 거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호세·디오크노」 전 상원 의원과 「살바도르·로렐」 민주 야당 연합 (UNIDO) 의장은 이날 개별적으로 기자 회견을 갖고 재야 단체들이 정부에 대한 요구 조건이 담긴 서한에 공동 서명, 이를 「마르코스」 대통령에게 전달했으며 4주일 안에 요구 조건을 수락해 줄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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