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쪽 백두산 연중 개방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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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린(吉林)성 당국이 백두산의 중국 측 관할 지역인 창바이(長白)산의 서쪽 비탈 루트를 내년부터 1년 내내 개방하기로 했다.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서다. 창바이산 보호개발관리위원회는 앞으로 20억 위안(약 2570억원)을 투입, 창바이산 관광 코스를 적극 개발할 계획이다. 보호개발관리위는 또 "앞으로 3년 내에 세계자연문화유산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현재 건설 중인 창바이산 관광지구 내의 비행장을 2008년 베이징올림픽이 열리기 전에 개장하기로 했다. 창바이산은 그간 옌볜 자치주에서 관할해 오다 7월 지린성 당국이 성 직속기구인 보호개발관리위를 신설해 관리를 맡겼다.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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