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정, 대입제 보완 검토착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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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민정당은 최근 문교부의 대학입시제도미비점 보완작업과 관련해 독자적인 문제점 검토작업에 착수.
당의 한 관계자는 9일 『문교부의 개선작업은 「선 시험 후 지원」의 골격을 그대로 둔 채 내신 제와 객관식 출제방식의 미비점보완에 중점을 두는 것으로 안다』며 『배짱지원·눈치작전의 문제점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단계에 왔다』고 설명.
이 관계자는 『입시제도에 있어 대학의 자율성을 중시하는 문제도 검토될 것』이라며 『시험평가방식에도 자기주장을 펼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부연.
문교부의 입시보완작업이 마무리되면 바로 당정협의에 들어가는데 이 단계에서 민정당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할 계획이어서 개선 안 마련에는 꽤 시간이 걸릴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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