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미사, 중형컴퓨터사 합작설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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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삼성전자는 미 휼리트-패커드사와 합작, 중형컴퓨터제조를 의한 컴퓨터전문회사를 설립한다.
삼성 휼리트-패커드는 삼성전자가 45%, 휼리트-패커드 55%의 출자비율로 자본금 1천5백만 달러, 시설투자 1천만 달러가 투입되며, 오는 4월에 정식 출범할 예정.
휼리트-패커드사는 미니컴퓨터메이커로는 미 최대의 회사로 지난 76년이래 삼성전자와 기술제휴를 맺어왔다.
삼성 휼리트-패커드는 국내서거의 미개발상태인 중형컴퓨터를 비롯, 고성능 퍼스컴과 프린터 터미널 등 주변기기를 생산케 되며 오는 88년까지는 7천만 달러의 수입대체효과를 거 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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