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자양 중공수상 착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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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 로이터=연합】중공 수상 조자양은 대만문제를 「둘러싼 끊임없는 마찰에도 불구하고 보다 안정되고 깊은 미·중공관계를 구현해줄 11일 동안의 미국방문을 위해 6일 하와이에 도착했다.
지난79년 등소평의 미국방문에 이어 중공최고 지도자로서는 4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하는 조 수상은 이번 주말을 버지니아주의 고향 윌리엄즈버그에서 보낸 후 9일 워싱턴으로 날아가 「레이건」대통령, 「조지·슐츠」국무장관, 의회지도자들과 일련의 회담을 갖는다.
조 수상은 이번 방문중「레이건」대통령을 비롯한 미 행정부각료들과의 회담에서 미국의 고도기술 수입을 촉진시켜 줄 양국산업기술 협력협정을 체결하고 양국투자조약 체결문제, 미 무기수입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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