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 늘리고 투기억제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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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전두환 대통령내외는 4일하오 입법·사법·행정부 요인들과 민정당 간부·군 수뇌 등으로부터 신년하례를 받는 자리에서 『모처럼 다져진 경제안정 기반과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 첫째 모든 국민의 은행 활용을 습관화해 저축을 증대시켜 나가야하며, 둘째 사유재산이 침해당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부동산투기에 대한 근본적인 억제대책을 꾸준히 연구해 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전 대통령은 또 올해에는 전 국민적인 외교체제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정부와 의회·민간외교가 삼위일체를 이루어야하며 특히 앞으로 내실 있는 의원외교를 전개해 정부와 민간외교를 측면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 대통령은 『올해 국내외정치·군사적 상황을 감안할 때 북한의 도발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판단되므로 안보역량을 최대한으로 강화하고 군과 경찰·모든 국민이 화합·단결해 어떤 도발에도 대처해나가는 힘과 저력을 발휘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정치지도자는 물론 각계 지도자들이 이를 염두에 두고 혼란을 야기 시키는 일이 없도록 당부한다』고 말했다.
전 대통령은 특히 올해에는 주요시설에 대한 경계를 강화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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