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 삼성 대파 선두 질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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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모비스가 20일 잠실에서 열린 2005~2006 KCC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삼성을 87-57로 대파하고 선두를 굳게 지켰다. 모비스는 센터 토레이 브렉스(1m98cm)를 방출하고 최근 영입한 벤저민 핸드로그텐(2m2cm)이 16득점 8리바운드로 맹활약하고, 양동근(21득점)이 승부처인 2쿼터에서만 3점슛 3개를 터뜨린 데 힘입어 손쉽게 승리했다. 삼성 센터 올루미데 오예데지는 모비스의 수비에 묶여 8득점에 그쳤다. 삼성은 내외곽 모두에서 열세를 보이며 올 시즌 최소 득점(57점)에 그치는 불명예를 안았다.

대구에서는 KT&G가 이틀 연속 40득점 이상을 쏟아부은 단테 존스(42득점.18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김승현이 버틴 오리온스를 96-75로 꺾었다.

강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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