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건·안드로포프 선정|미타임지 올해의 인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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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뉴욕사AP·AFP=연합】미국의 시사주간 타임지는 25일 올해의 인물로 강대국 대결의 두주역인 미국의「로널드·레이건」대통령과 소련공산당서기장「유리·안드로포프」를선정, 발표했다. 타임지는 「레이건」대통령이 주로 TV를 통해 자신의 분명한 사상적 견해를 밝힘으로써 대통령에 당선된『위대한 의사전달자』라고 평하는한편「안드로포프」서기장은 지난15년동안 국가보안위원회(KGB)의장으로 활약했으며 그후 정치국에서 권좌에 오른『완벽한 공산당원』이라고 말했다.
타임지는 레이건」이 내년2월에 73세가되고「안드로모프」는 내년6월에 70세가 되기때문에 두지도자가 비슷한 나이에 있고 양지도자는 핵단추를 누를수 있으며 또 자본주의와 공산주의사회 이외에는 각각 여행해본적이 없다는 점이 같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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