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공은 시종 웃는 얼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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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와 민정당은 14일 저녁 삼청동총리공관에서 금년도 마지막 당정정책조정회의를 갗고 3시간동안 추곡추가수매·총선거·문공장관 해임안처리문제등을 광범하게 논의.
진의종 국무총리는 『금년이야말로 다사다난했던 해』라고 회고하면서 『정부는 금년의 마무리를 잘해 유종의미를 거두도록 하겠다』고 다짐.
정래혁 대표위원은 『예산이 무사히 통과되고 정기국회가 이만큼이라도 순조로운 것은 다 당정협조가 잘됐기 때문』이라며『문공장관 해임안은 당에서 최선을 다해 부결시키겠다』고 약속.
해임안 당사자인 이진희 문공장관은 회의가 끝날때까지 한마디의 발언도 없었으나 시종 웃는 얼굴이었다고 한참석자가 전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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