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압중전기 이원화|한라시멘트 옥계공장도 완공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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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정부는 지난 80년에 단행된 중화학투자조정 내용을 단계적으로 수정, 점차 자율화하는 방향으로 시행해 나가기로 했다.
상공부는 이같은 방침에 따라 현재 효성중공업으로 일원화 되어있는 내수용 초고압중전기생산을 현대중전기에도 허용, 2원화하고 공사가 중단된 한라시멘트의 옥계공장도 완공시키기로 했다.
정부는 또 대자자동차에 대해 믹서트럭의 생산을 허용했으며, 현대자동차의 대형차량 엔진생산과 동아자동차의 6t이상 트럭생산은 내년중에 허용할 것을 검토중이다.
정부는 초대형 중전기부문의 경우 수출용만 생산이 허용됐던 현대중전기에 대해 국내에서 실시되는 국제입찰과 외국업체가 실시하는 하도급에 참여할 수 있도록 허용, 사실상 2원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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