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법 절충위해 총무접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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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며칠동안 활발하던 선거법개정논의가 민한당의 당논보류와 민정당의 소극적 자세로 일단 주춤해지자 여야는 총무접촉등을 통한 조용한 대화를 모색.
임종기민한당총무는 『선거법문제를 이대로 흐지부지 시킬 수는 없는 일』이라며 『총무들이 견인차노릇을 할 수밖에 없으니 자연스러운 접촉을 통해 선거법 문제를 논의해 보겠다』 고 다짐.
임총무는 『현행 국회법으로는 특위구성에는 안건이 선정돼야 하므로 특위구성결의안 제출에 앞서 총무간의 절충이 필요하다』고 설명.
이번 회기 중 극회의원선거법개정안을 내겠다고 서두르던 김종하 국민당총무도 『당내에 설치된 특위의 결론을 봐가며 회기 중 제출여부를 내주 중 결정하겠다』고 한 템포 늦췄는데 여야간에는 서로 눈치를 살피는 기간이 당분간 계속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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