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일신방직 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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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7일 상오4시20분쯤 광주 시림동 l00 일신방직 주식회사 (대표 김영호·41)광주공장 방직 제2공장에서 불이나 4천1백평짜리 공장전용 1채중 3천5백여평과 소면기·혼타기·연사기·정방기등 방직기 2백여대를 태워 30억의 피해를 내고 긴급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2시간만인 상오 6시20분쯤 진화됐다.
불을 맨처음 본 공장종업원 강정숙양 (23) 에 따르먼 야간작업중 방적2공장 동쪽전장에서 갑자기 퍽하는 소리와 함께 불길이 솟았으며 화재경보기가 울려 밖으로 뛰쳐나왔다는 것이다.
불이 났을때 방적재2공장에서는 방적제2공장에서는95명의 종업원들이 야간작업을 하고 있있으나 모두 긴급 대피.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이 나자 신고를 받은 광주소방대에서는 38대의 소방차와 1백70여명의 소방관이 긴급 출동, 진화에 나섰으며 30분뒤에는 의용소방관 1백20명과 광주·서부경찰서 경찰관 1백50여명이 동원돼 일신방적 종업원 2백여명등과 함께 진화작업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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