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석증설 필요성을 강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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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국회의원선거법개정문제를 다룬 7일의 국민당 당무회의는 제3당이라는 위치 탓인지 현행 1구2인선거구제를 집중 비판.
회의에 앞서 김종철총재는 『인구15만이나 90만인 선거구가 다같이 국회의원 2명이라는 것은 모순』이라며『인구비례에 따라 의석수를 2∼5인으로 조정하고 전국구도 정당별 득표에 따라 공정배분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
김종하총무와 조덕현의원등도 『현행국회의원선거제도를 제5공화국이 표방하는 다당제원리에 맞춰 개선해야한다』고 가세.
이에 이성수정책의장이『그 이야기만 너무하면 국민당이 마치 의석증설에만 집착한다는 인상을 줄 수도 있다』고 했으나 김총재는 계속 선거구 조정 필요성을 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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