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기 반드시 없애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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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전두환대통령은 6일 낮 경제기획원 회의실에서 열린 월간 경제동향보고회의에서『내년부터는 관계기관이 부동산투기에 관심을 갖고 투기문제를 근본적으로 치유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전 대통령은 『아직도 부동사투기에 미련을 갖고 있는 사람이 있으며, 대형금융사고도 기업의 부동산투기에서 유발된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고 지적, 사회·경제적 안정을 위한 부동산 투기억제를 강조했다.
전 대통령은 『중소기업은 정부지원에 의존하려 하지 말고 스스로 기술을 개발, 경영쇄신을 통해 품질을 고도화하는등 자립상을 강화해 나가야한다』고 말하고『대기업과 중소기업간에는 기술 및 경영지도등을 통한 합리적 유대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 대통령은 『오는 85년 이후엔 국제경제의 불황을 예산하는 전문가들의 지적이있는 만큼 우리기업들은 이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준비를 갖추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 대통령은 또 내년에 공무원 및 근로자의 봉급 및 임금이 동결되는 현실을 참작. 기업에서도 주주배당을 그런 수준에 맞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만약 기업이 주주배당을 많이 할 경우 국민들은 이해를 못할 것이며 그런 기업은 국민의 지탄을 받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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