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포간첩 홍보지연 지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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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부산 다대포해안침투 간첩생포작전을 보고 받은 5일의 국회국방위에서 의원들은 국방당국의 홍보지연을 문제점으로 제기.
권익현의원 (민정)은『대간첩작전이 밤10시40분에 시작돼 11시6분에 끝났는데도 보도가 다음날 아침에 된 것은 문제』라며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사기를 높이기 위해 그런 사건은 신속히 보도됐어야 옳다』고 지적.
정진길의원 (민한)은 『남파무장간첩들은 육체적으로 단련되어 있고 정신무장도 되어있다는데 어떻게 생포가 가능했느냐』고 질의.
이에대해 권영각국방차관은 『현지 조치를 끝내고 각종 보고를 하다보니 다소 지연되었는데 앞으로는 홍보에 더욱 관심을 갖고 보완하겠다』고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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