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양국철도 함께 이용 가능한 코리아 재팬 레일패스 발보 계획, 빠르면 내년부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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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동경=신성순특파원】 한일양국 철도를 공통으로 이용할 수 있는 외국인 상대의 국종승차권 코리아·재팬 레일패스의 발매계획이 양국 국영철도 관계자 사이에 활발히 논의되고있다.
일본 국철관계자에 따르면 이계획은 88년서울올림픽을 겨냥, 외국인관광객 유치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데 지난 여름 한국 철도청간부가 일본을 방문, 양국 철도청간의 협력을 제안한것을 계기로 이미 실무자간에 수차례의 화합을 가졌다.
일본은 이미 81년부터 외국인및 해외거주일본인상대의 「재팬 레일패스」를 발매. 82년에는 전년대비 3배인 1만8천7백76장을 발매, 6억엔의 수입을 올렸으며 금년 상반기에도 전년동기대비 2 1배가 늘어난 1만5천9백장 발매에 4억7천만엔의 매상을 올리는등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한일공동패스는 빠르면 내년부터 발매를 시작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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