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간 두어린이 회복 빨라 2 주후엔 귀국가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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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로즐린=연합】「레이건」 미대통령 부인「낸시」 여사의 주선으로 심장 수술을 성공적으로받은 안지숙양(7)가 이길우군 (4)은 「낸시」 여사의 따뜻한 배려와 성프랜시스병원 생명의선물 뉴욕한국교민의 정성어린 보살핌속에 하루가 다르게 건강을 회복하고었다. 수술 후 처음으로 기자들과 상면한 이군과 안양은 대수술을 받은 어린이 같지않게 건강한 모습으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면서『수술을 받고 나니 가슴이 시원하다』 고 말했다.
지난11월14일 미국에 온지 20일도 안된 현재 『굿모닝』 『탱큐』 『아이 러브유』 등을 영어로 말할줄 알게된 두 어린이는 『미국에서 가장 즐거운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낸시」여사와「해리어트 하지스」할머니와 함께 비행기를 타고 온 것』 이라고 말했다.
생명의 선물회원들이 사다준 큰인형과 각종 장난감읕 갖고 놀고있는 이들 두어린이에게 미국기자들 수십명이 몰려와 질문을 할때에도 수줍음 없이 답변을했다.
이들은 2주일 후면 한국으로 돌아가 부모들의 품에 안길 수 있을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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