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체 부동산매입 10월에 3천억규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부동산매입 억제조치에도 불구하고 빚 많은 대기업들의 부동산매입이 지난10월 한달동안에만 무려 3천억원규모에 달한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올들어 지난 1∼9월간 대기업의 월평균 부동산매입액수 4백70억원의 6.4배에 달하는 규모다.
1일 은행감독원에 따르면 10월중 기업의 부동산매입이 이처럼 극성을 부린 것은▲한중의 창원·군포공장매각등 덩치 큰 거래가 있었던 것 외에도▲지난10월22일부터 금융단이 빚많은 기업의 부동산 취득규제를 더욱 강화하자 대기업들이 서둘러 부동산확보에 열을 올렸기 때문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