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행패 남편 목 졸라 살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부산금정경찰서는 25일 가정불화로 부부싸움을 하다 남편을 목 졸라 숨지게 한 김향연씨(30·부산시부곡2동 상륙연립주택 다동203호)를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4일 하오1시쯤 집에서 술에 취해 흉기를 들고 행패를 부리는 남편 신해수씨(34·무직)을 허리띠로 목을 졸라 숨지게 했다는 것.
남편 신씨는 존속상해혐의로 부산교도소에서 복역하다 지난9일 출소했는데 교도소에 면회를 한번도 오지 않았다고 그동안 부인에게 행패를 부려왔다는 것이다.【부산=연】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