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챔피언스리그 시작…전북, 가시와에 반드시 승리한다는 각오 다진 이유?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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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최강희 감독

프로축구 전북현대가 일본 구단 가시와 레이솔과의 경기에서 설욕을 다짐했다.

전북과 가시와는 24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15 AFC 챔피언스리그(ACL) E조 예선 1차전을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23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북현대의 최강희(56) 감독은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반드시 이겨야하는 경기이기 때문에 반드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며 승리를 다짐했다.

전북은 가시와와의 경기에서 이를 갈고 있다. 전북은 지난 2012 ACL H조 조별 예선에서 가시와에게 2경기 모두 패배했다. 이때 전북은 가시와 원정에서 1-5 대패를 당해 홈경기에서의 복수를 꿈꿨지만 0-2로 패배했다. 악연은 이어졌다. 지난 2013 ACL 16강에서 만난 전북은 가시와에게 1차전 2-0, 2차전 3-2로 2연패를 당하며 최근 4차례 맞대결에서 단 한 번의 승리도 거두지 못한 바 있다.

최강희 감독은 “지난 전적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의 능력 발휘와 관리의 조화가 잘 이루어진다면 반드시 이길 것이라 생각한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최강희 감독은 “선수단보다 우리 팬들이 가시와에 대한 자존심 회복을 원하는 걸 잘 알고 있다. 내일 경기가 분수령이 될 수 있도록 준비를 잘했다”며 “이전과 같이 선수들에게 큰 성원을 보내주신다면 내일 분명히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할 것이다. 내일 반드시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준비를 다 하겠다”며 팬들의 많은 성원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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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챔피언스리그’ [사진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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