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불작가 오천용씨 12년만에 첫전시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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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재불서양화가 오천룡씨의 첫 파리전이 랑베르 화랑에서 열리고있다(26일까지)
도불12년만에 가진 이번 작품전에서 오씨는 런던의 코벤트 가든 피아자등 서구풍물과 누드등 최근에 그린 유화25점을 선보였다.
서울대미대회화과(65년)를 나와 파리의 아카데미드 라 그랑드 쇼미에르와 국립 고등미술학교등에서 수학한 오씨는 파리에서 자신의 작업을 기초부터 다시 시작할수있었다고 말하고있다.
예술을 오랜 실험을 통해 인간사고의 대상을 파악하기위한 노력이라고 이해하고있는 오씨는 파리의 끊임없는 심미적 유혹의 물결에도 결코 휩싸이지 않고 자신의 내면세계를 꾸준히 지켜가는 작가의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파리=주원상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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